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을 계기로
한중일 외교장관들이 오늘 잇따라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북핵 6자회담 과정을 조기에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송민순 장관이 오늘 오전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오후에는
아소 다로 일본 외상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최근 진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화협의에서 장관들은 향후 2.13 합의 초기조치들을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특히 송 장관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양 부장과 통화하면서 차기 6자회담 일정과
향후 회담 참가국 당국자들 간의 협의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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