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미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상원은 오늘 오후
민주.공화 양당 지도급 의원들과
부시 대통령이 합의한
이민개혁법안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양당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상원 통과가 또 무산됐습니다.
오늘 2차 표결해서는
찬성 45표, 반대 50표로,
토론을 제한하고 최종표결을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의결정족수인 60표 확보에 실패했고
공화당 의원들이 대부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민개혁법안은,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해
국경경비를 강화하되
초청 노동자 프로그램의 확대를 통해
천 2백 만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에게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