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아시아협력대화에 참석중인
아시아 지역 외교장관들은
역내 IT기술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 IT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회담장에서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시아 30개국의 외교장관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역내 국가간 정보기술 격차를
해소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의장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외신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참가국들이 이같은 내용의 <서울IT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덕수 총리도 개막식에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이 나설 것>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 운영,
정보접근센터 설립 등을 제안했습니다.

참가국들은 또 19개 분야에 걸친
기존 협력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고위연구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북핵과 관련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2.13합의의 초기조치며
조속한 이행>에 동의했습니다.

본회담장 바깥에서는 정부의 외교활동이
치열하게 진행됐습니다.

송민순 장관은 회담 중간중간
이란과 러시아 등 산유국이나
신흥 개발국의 외교장관과 양자회동을 갖고
에너지 외교와 한국기업의 진출을 도모했습니다.

또 여수 국제박람회와
평창 동계올림픽의 한국유치를 알리고
지지호소도 잊지 않았습니다.

<6/5(화)뉴스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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