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시티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도)

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끝내 실패했습니다.

평창은 오늘 아침 과테말라에서 열린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선투표에서
47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러시아 소치에
4표 차이로 패했습니다.

현지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강력한 후원을 등에 업은 소치가
막바지 물량공세로 승기를 잡았고,
여기에, 투명하지 못한 IOC 위원들의 투표성향과
흑색선전 등이 보태져
패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치 실패가 결정되자 노무현 대통령은
아무 말없이 관계자들을 격려했고,
권양숙 여사는 현지 교민과 강원 도민들을 위로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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