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했습니다

과테말라 현지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돕니다


네.. 허망합니다

평창의 꿈이 또 다시 좌절됐습니다

강원도 평창은 오늘 아침
과테말라에서 열린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에서
러시아 소치에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

100명의 IOC 위원들이 2차 투표를 한 결과
소치 51표, 평창 47표, 무효표는 2표가 나왔습니다

평창이 소치에 4표 차로 진 것입니다

현지에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막강한 후원을 등에 업은 소치가
막바지 물량공세를 퍼부어
승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투명하지 못한
IOC 위원들의 투표성향과
흑색선전 등도
평창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해
앞으로 동계스포츠 발전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 이 시각 현재,
과테말라시티 IOC 총회장 주변에서는
수 백명의 우리 교민과 강원도민, 관계자들이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눈물로 서로를 위로하고 있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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