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연맹과 유엔이 10여년만의 북한 최악의 폭우로
2백14명이 사망하고 80명이 실종됐다고 공식발표했으며
세계식량계획, WFP는
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북한측에 제안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은 북한이 첫 피해발생 수치를 공개했으며
이재민이 약 30만명, 최소한 10만 헥타르,
약 45만t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폴 리슬리 WFP 아시아사무국 대변인은
평양측이 이같은 수해 피해를 신속히 공개한 것을 보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반증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슬리 대변인은 한달간 총 50만명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긴급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북한이 수용하면 WFP는 국제사회에 지원을
즉각 호소할 계획이라고 미 ABC 방송이 전했습니다.

현재 WFP는 어린이와 임산부, 육아 여성을 중심으로
모두 75만명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백90만명 분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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