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 공항에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미끄러지면서
동체가 두동강나
탑승객 88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 교통부와 공항공사 등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악천 후 속에서 푸켓 공항에 착륙하려던
태국 원투고 항공소속 OG 269편이
활주로를 이탈해 지면과 충돌한 뒤
두차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30여명이 타고 있었고
이가운데 88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으며
한국인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투고 항공사는 태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로
1주일에 6차례, 방콕-푸켓 구간을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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