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이 레바논 무장세력인 헤즈볼라나
스리랑카의 타밀 엘람해방호랑이 반군 등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담은
최근의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은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사설을 통해
북핵 협상에서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면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것을 고려키로 했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적으로 북한이 지난 6개월간
국제 테러를 지원하지 않았음을
미 대통령이 의회에 증명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런 점에서 북한이 최근 몇개월간
헤즈볼라와 타밀반군에게 무기를 제공하고
요원들을 훈련시켰다는 내용을 담은 CRS 보고서의 내용을
북핵 협상을 맡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이
면밀히 들여다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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