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스트리아 빈에서 특별이사회를 갖고
북핵 감시검증단의 북한 파견을 승인할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북핵 감시검증활동을 수행할
IAEA 감시검증단은 빠르면 오는 14일쯤 북한을 방문해
영변핵시설의 폐쇄 절차를 감시한 뒤
폐쇄와 봉인 상태를 감시할 요원 2명을
상주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AEA 관계자는 검증단은 이번주 말쯤
북한으로 떠나게 되며 그 시기는 북한이
중유 첫 물량을 받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북한의 초기조치에 대해 제공하기로 한
중유 5만 가운데 첫 선적 물량인 6천2백톤을 실은
한국 선적 9한창호는 오는 12일 정오쯤
울산항을 떠나 14일쯤 북한 선봉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빠르면 14일,
늦어도 다음주 17일 까지는 북한에
IAEA 검증단이 도착할 것이라고 전한 뒤
폐쇄와 봉인작업이 실시될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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