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납치문제 해결전 미국의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은 납치피해자 일부가
일본에 돌아오는 것으로도 진전으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고무라 외상이
오늘 참의원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납치 피해자 몇명이 일본에 돌아온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진전됐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본정부가 그동안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의
납치문제 진전의 정의를 명확히 하라는 요구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왔던 점에 비춰
이같은 언급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가
17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북한은 지난 2002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간의 정상회담에서
정리된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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