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중인 한국 대학생 1명이
납치범들에게 납치됐다가 이틀만에 중국 공안이
범인들을 붙잡으면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주상하이 총영사관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상하이 체육대 1학년에 재학중인 진모군을
지난 24일 오후 납치한 뒤
한국에 있는 진군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27일까지 3억원을 준비하라고 일방 통보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중국 공안은 범인들이 진군의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위치추적으로 아파트에 숨어있던 범인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범인들은 한국인 1명과 중국 조선족 8명 등 모두 9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과 조선족 1명은 사업차 상하이를
자주 왕래하는 진군의 아버지와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공안은 납치범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범행경위와 추가 범죄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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