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오만 근처를 항해하던
우리나라 국적 화물선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해 구조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외교통상부등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중동의 오만 근처 오스카트 동방 94마일 해상에서
항해중이던 제주선적 2만6천톤급
화물선 오키드선호의 화물창에 침수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철재 4만2천톤을 싣고 지난달 18일
중국 신칸항을 출발해 이란 호메이니항으로 향하던
이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3명 등
모두 21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승선원 21명 가운데 한국인 7명, 필리핀인 10명 등
17명은 사고 인근을 지나던 배와 오만 정부의
헬기에 의해 구조됐고, 2명에 대해서는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나 나머지 2명의 행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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