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의회가
차기 대통령 선출을 위한 회의를
다음달 23일로 연기했습니다.

나비 베리 의장은 오늘 성명을 통해
정족수 미달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헌법은 대통령을 의회에서 뽑되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당선자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표가 성립하려면
의회 재적 의원 백28명 가운데
최소한 86명이 출석해야 하지만
서방권의 지지를 받는 집권 정치세력의 의석수가
68석으로 줄면서
야권 세력이 거부할 경우
대통령 선출이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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