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부는 스님들이
반정부 가두시위를 자제하지 않을 경우
강제 진압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고
현지 국영 언론 미얀마 라디오 TV가 보도했습니다.

미얀마 종교부 장관 투라민트마웅 장군은
정부가 시위를 계속 허용한다면
스님들의 이미지가 손상되고
국가 안정도 해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과
외국언론 등 "외부 파괴분자"들이
스님들의 가두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스님들이 시위를 자제하고
사원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는 경고 성명을
국가 승려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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