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의료진이 피랍 한국인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민간병원 원장인 모하마드 하심 와하지는
탈레반의 요구에 따라
가즈니주 카라바그 사막지역에
항생제와 진통제, 비타민제, 심장약 등
시가 백만원 이상의 의약품을 두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탈레반에 잡혀 있는 한국인들 가운데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의사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약품 전달은 커다란 성과라면서,
인도적 문제인 만큼
위험을 무릅쓰고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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