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베나지르 부토 전 총리 암살의 여파로
실시가 불투명해진
내년 1월 8일의 총선과 관련해
오늘 이슬라마바드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을 내일 내리기로 했습니다.

칸와르 딜샤드 선관위원은
4개 주 선관위에게 선거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총선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선관위가 지난 29일 부토 암살 이후
격화된 소요사태로 인해
선거 준비에 차질이 있다면서
총선 연기 가능성을 내비친 가운데,
부토 전 총리가 이끌던 파키스탄인민당과
나와즈 샤리프 전 총리의
파카스탄 무슬림리그가 총선에 참여할 것을 선언하면서
총선 실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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