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해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을 때
미 정부내에서 대북 선제공격론이 제기됐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았었다고 존 루드 미 국무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미사일방어 미국측 협상대표인 루드 차관보는
영국에서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강행했을 때
위기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것은
미 서부지대에 미사일요격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는 당시 미 관리들 중 일부는
북한을 겨냥,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부시 행정부는 이를 검토하지 않았으며
이는 미사일요격 시스템이 미국의 잠재적 방어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데도
일부 원인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