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라늄 농축 의혹과 관련해
과거 러시아 업자로부터 백50t 안팎의
고강도 알루미늄관을 수입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6자회담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이달초 제네바 북.미 회의에서
연내 핵 불능화 추진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우라늄 농축의혹과 관련해 원심분리기 자재인
고강도 알루미늄관을 러시아에서 수입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알루미늄관 수입사실을 시인한 것은 처음이며
특히 그 수량을 밝힌 것은 향후 핵 프로그램 신고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알루미늄관 수입경로와
수량을 밝힌 만큼 농축우라늄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이
더욱 빨라질 수 있으며 미국이 어떤 증거를 제시하고
북한이 어떤 해명을 할 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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