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6자회담 이틀째를 맞아
북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 등
비핵화 2단계의 구체적 이행시한과 방법에 대해
세부적인 조율에 들어갑니다.

참가국들은 수석대표 회의와 양자접촉을 통해
북한 연내 불능화와 신고를 마무리하고
이에 상응해 경제에너지 지원과 테러지원국 해제 등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국은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와 재처리시설,
핵연료봉제조공장 등 북한 핵시설의 연내 불능화에
대략적으로 합의를 한데다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신고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오늘과 내일은 이를 구체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오늘까지의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 초안을 각국에 회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회담 소식통은 연내 이행에 이견은 없지만
세부 사안에 들어가면 어느 정도 차이가 있으며
오늘 논의를 통해 상세한 윤곽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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