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여성인질 16명과 같은 수의
여성수감자의 맞교환을 제안했습니다.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전사에게 휴식처나 음식 등을 제공한
단순한 협조자인 여성 수감자를 풀어주면
같은 수의 한국인 여성인질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탈레반의 새로운 제안은
여성인질을 장기 억류하면서 비난여론이 급등한데다
일부 인질의 건강이 악화하는 등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마디는 또 카불민간의료진이 제공했다는 의약품을
가즈니주 정부가 빼돌리는 바람에 받지 못했으며
건강이 악화된 인질은 자체의료진이 치료해
상태가 호전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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