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구촌 곳곳에서 종교간 갈등과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면서
인간자유를 했던 만해 한용운 스님을 기리기 위해
오는 6월 한국에 모입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롯데호텔에서는
이번 세계종교지도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법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오는 6월
세계종교지도자대회 본행사 개최를 앞두고
오늘 기원법회를 마련했습니다

2. 세계평화와 그 평화의 지속적인 가능성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세계종교지도자대회는
오늘 기원법회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3. 조금전 6시부터 시작된 기원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과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등
불교계 지도자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4. 또 국내의 각 종교지도자들과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 7백여 명도 동참했습니다

5. 기원법회는 만해마을 만해평화지종의
서른세번 타종영상으로 시작돼,
삼귀의와 반야심경, 이번 세계종교지도자대회
개회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6.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총재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오늘 법어를 통해
“인류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
나아가 미래 세계평화의 비젼”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7. 이번 세계종교지도자대회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매년 개최하는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오는 6월8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백담사 만해마을 등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8. 각국의 종교지도자 30(서른명)을 비롯해
국내 종교지도자 2백여명과
각계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더욱 빛내게 됩니다

9. 이들은 대회기간동안 <21세기 세계평화와
지속가능성을 위한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종교간 화합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며
경주 불국사와 양산 통도사, 서울명동성당 등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시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10. 특히 만해시상실천선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종교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
세계 경제계의 다보스포럼에 버금가는
지구촌 종교화합의 행사로 발전시킨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번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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