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눈부신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을 놓쳤습니다.

박찬호는 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허용하며
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박찬호는 0-0으로 맞선 연장 10회초에
마운드를 넘기고 승패없이 물러나
시즌 2승째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김병현 선수 역시
잘 던지고도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김병혀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삼진 9개를 잡아내며 7이닝동안 7안타 4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2대4로 뒤진 7회말 타석에서 교체됐습니다.

김병현은 그러나 콜로라도가 9회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패전투수의 멍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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