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만해 축전이 오늘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 만해 마을에서
회향했습니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나라사랑 정신과 얼을 기리기 위해 열린
만해 축전은 올해가 10번째로
지난 11일 시조문학 심포지엄과
시인학교 입교식을 시작으로 개막됐습니다.

올해 만해 대상에는
포교부문에서는 남바린 몽골대통령이 수상했으며
평화부문에는 김지하 시인,
그리고 문학부문에서는 미국 계관시인인
로버트 핀스키 씨 등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시상식에서 법어를 통해
만해 축전이 인간 문화의
모든 장르를 주제로 함은 물론
세대와 계층을 넘나드는 여법한 중생의 잔치로
거듭나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만해 축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온
시인들도 시조 대회에 동참하는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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