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사회에서 화합보다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보냈던 불교와 기독교.

양 종단의 학자들이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종교화합의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오늘 첫 학술대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이 소식은
박성용 기자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 인서트1.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 봉축법어)

2. 지난 5일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과 예수님을 한 반열에 올리고
종교의 벽을 허물어뜨린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의 봉축 법어입니다

3. 그리고 오늘 불교와 기독교계 학자들이
법전스님의 가르침대로
종교화합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4. 한국불자교수연합회와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가
정동 서울대성당에서
<인류의 스승으로서 붓다와 예수>를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 것입니다

5. 한국불자교수연합회장
김용표 동국대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2.

6. 첫 만남에서 기독교계 학자들은
<한국 기독교는 이제 불교와의 깊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창조적 성장과 성숙을 할 때>라고 지적하거나
<불교는 기독교를 풍성하게 해주는
위대한 이웃 종교>라는 평가도 내놓았습니다

7. 이에대해 불교계 학자들도 <예수와 붓다가
서로 손을 잡았을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양종교의 화합을 제안했습니다

8.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이종오 명지대 교수는
오늘 대회를 정례화해
국가와 사회통합의 대안들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3.

9. 손을 맞잡는 양종단 학자들의 모습에서
한국종교는 화합이라는
결실을 맺어가고 있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