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일 아프리카의 복병 토고를 맞아
첫 승을 노립니다.

박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고]

1.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 독일월드컵에 출전중인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밤 10시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를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가집니다.

3. 우리 팀은 내일 토고를 희생양으로 삼아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방침입니다.

4. 우리 팀은 내일 토고전을 앞두고
그동안 베이스 캠프였던
쾰른을 떠나 오늘 오후 6시 30분
결전의 장인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합니다.

5.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23명의 태극전사들 모두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며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겠다는 말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6. 우리팀은 내일 토고전에서
그동안 우리 전술의 핵심이었던
4-4-2 포맷 대신 3-4-3 포맷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습니다.

7. 우리 팀은 이와함께 내일 경기에서
무더위와도 싸워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 전격적인 감독 사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고팀의 핵심 전력
아데바요르 선수는 내일 우리와의 경기가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 아데바요르 선수는 그러나
우리 팀의 전략과 전술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10.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로 불리는 C조에서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1. 네덜란드는 로번의 결승골로
세르비아 몬테네그로를 1대 0으로 승리했고
아르헨티나도 코트디부아르를
2대 1로 이겼습니다.

12. 오늘은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일본과의 경기가
우리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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