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대한불교 선학원 풍주선원장
범추당 정수종사 영결식이
오늘 오전 10시
고령산 풍주선원에서 엄수됐습니다.

보도에 전영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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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결식에는 법주사 회주 혜정 큰스님과
보현사 주지 원봉스님, 청주청원불교연합회장 각의스님,
청주불교방송사장 지원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청원 불교연합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또 이원종 충북지사와 정우택 지사 당선자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옥천성당 곽동철 신부가 참석해
범추스님 살아생전 추구했던
종교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은 명종,창혼,행장소개,
범추스님의 육성법어,
영결사와 법어, 추도사, 조사, 헌화와 분향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스님과 재가불자들은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범추 스님의 갑작스런 부음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법주사 회주 혜정 큰스님은 영결 법어를 통해
범추스님이 관음재일 법회 법문을 청해와
쾌히 승락한 것이 엊그제 였다며
어찌 이렇게 허무한 일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깊은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보현사 주지 원봉스님은 목메인 추도사를 통해
범추스님은 불교의 대사회적 사업에 힘을 쏟으셨다고
회고했습니다.

범추당 정수종사는 세수66세,법랍 57세로,
수만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관응스님을 은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으며
청주경찰서 경승실장,법무부 갱생 보호회위원 등을 역임하고,
풍주선원 선원장 겸 충북참여시민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해왔습니다.

범추스님은 특히
지난 69년부터 재소자교화를 시작해
매년 백명의 재소자에게 수계를 통해 법명을 주고
새 삶을 유도하는 재소자교화선도에 한 평생 몸바쳐 왔으며,
이러한 공로로 지난 94년 제12회 교정대상 자비상을 수상했습니다.

BBS NEWS 전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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