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오늘 새벽 스웨덴과 2대 2로 비겨
38년 동안 한번도 스웨덴을 이기지 못한
이른바 바이킹 징크스를 깨지 못했습니다.

오는 24일 스위스와의 결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은 오늘 비공개 훈련을 통해
스위스전 해법을 모색합니다.

월드컵 소식을 박원식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원고]

1.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이번에도 바이킹의 저주를 풀지 못했습니다.

2. 잉글랜드는 바이킹 군단으로 불리는
스웨덴에게 지난 38년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바이킹 징크스를 겪어 왔습니다.

3. 잉글랜드는 오늘 새벽 벌어진
독일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스웨덴을 맞아 2대 2대로 비겼습니다.

4. 잉글랜드는 전반 34분 조 콜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제라드의 골로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스웨덴의 라르손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5. 잉글랜드는 그러나 B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전차군단 독일을 피해
에콰도르와 8강 진출을 겨루게 됐습니다.

6. A조의 독일은 에콰도르와의
예선 3차전에서 클로제의 연속 골에 힘입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7. 이로써 A조와 B조의 16강 대진표는
잉글랜드와 에콰도르,
독일과 스웨덴으로 정해졌습니다.

8. 오늘 밤에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멕시코와 맞붙고
이란은 앙골라와 경기를 가집니다.

9. 그리고 내일 새벽에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각각 꼽히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열려
축구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0. 한편 오는 24일 스위스전을 앞두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족구 등을 통해
긴장을 풀었으며,
오늘은 비공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11. 우리 팀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는
각오에 따라 오늘 훈련에서 스위스전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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