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태조 왕건은
중국 황제가 쓰던 통천관을 썼으며
고려왕조는 중국과 똑같이
황제국을 표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서울대 노명호 국사학과 교수는
지난해 개성역사박물관 방문을 통해
왕건동상을 북한측과 공동 조사하고
최근 정밀 재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노 교수는 <왕건상이 쓴 관은 통천관이며,
왕건동상이 착용하고 있었던 복식도
황제의 복식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노 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오늘 오후 서울대 역사연구소
연구발표회에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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