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3대 1로 참패해
토고와의 본선 첫 경기 전망을 어둡게했습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여전히 태극전사들을 믿는다고 밝혀
부진한 평가전 결과가
대표팀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역시 이번에서 포백 수비가 문제였습니다.

2. 양쪽 측면으로 연결되는 가나의 패스에
대표팀의 포백수비는 조직력을 잃었습니다.

3. 공격에서도 예전에 날카로움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4. 후반에 들어서는
대표팀의 무기였던 체력도 급격히 떨어지면서
번번히 공간을 내줬습니다.

5.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3:1로 완패하자
16강 진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6. 수비에서 체력까지
보완해야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7. AF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완패한 우리 축구대표팀에 대해
분발을 촉구했습니다.

8. 외신들은 한국이 만일 프랑스와 스위스, 토고를 상대로
16강에 오르기를 원한다면
남은 기간에 많은 발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9.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10. 아드보카트 감독은
가나는 지금까지 평가전을 가진 팀 가운데
가장 강한 팀이었다면서
토고전까지 선수들의 예리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 그러면서 월드컵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12.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한 대표팀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밤 베이스캠프인
독일 쾰른에 입성합니다.

13. 대표팀은 이곳에서 마지막 컨디션 조절을 하고
토고전을 하루 앞둔 12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합니다.

BBS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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