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초청공문을 허위로 작성해
조선족을 대거 밀입국시키려 한 혐의로
제주도청 5급 공무원 53살 최모씨와
밀입국 알선책 46살 이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지난 2003년 10월 중순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씨의 부탁을 받고
중국 옌지시 기독교인 대표단 방문 초청이라는 내용의
허위 공문서를 만들어 이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가짜 초청공문을
중국 선양의 한국 영사관에 제출해
조선족 50여명을 국내로 밀입국시킨 뒤
광주 하남산업단지 등에 취업시키려 했으나
영사관측이 비자발급을 거부해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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