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부산시가 부산경륜공단에 긴급재정지원을 해 준 것과 관련해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륜공단이 시에만 의존하는 것 보다는
생존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상현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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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출범한 부산경륜공단은
2004년에 백40억, 작년에는 백15억원의 예산을
부산시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20억원의 예산지원을 시에 요구해
최근 1차로 7억원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근 수입이 감소하면서 직원 인건비 등
기본적인 운영비가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매년 엄청난 세금이 경륜공단의 적자를 메우는 셈입니다.

이에대해 부산시는 자금을 일시적으로 빌려주는 것으로
공단의 수익이 발생하면 우선 변제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관계잡니다.

(인서트1)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그렇지 못합니다.

시민단체에서는 긴급재정지원이라는 이름으로 지원하는 것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져
결국 시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부산경실련 임영 간삽니다.

(인서트2)

따라서 부산경륜공단이 시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인사제도개편과 같은 강력한 구조조정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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