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 5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항해하던
인도네시아 여객선 한 척이
어제밤 중부 자바 해역에서 폭풍우 속에 침몰해
많은 승객들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인도네시아 해군당국이 오늘 밝혔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세노파티호가 어제 자정 무렵
자바주 수마랑에서 보르네오섬에 있는
중부 칼리만탄주 쿠마이항으로 향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침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선박이 침몰한 직후
구조함과 헬기 등이 출동해 긴급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폭우와 높은 파도로 인해
사고후 10여시간 동안 9명을 구조하는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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