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마른 모델과 16세 미만 모델의 패션쇼 출연을
사실상 금지하는 규정에 서명했습니다.
새 규정은 거식증 등 섭식장애를 앓지 않는다는
건강증명서를 제시해야 패션쇼 모델로 출연할 수 있으며,
16세 미만은 출연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패션업계는 위반에 따른 제재규정이나 법적 체중이
새 규정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패션이벤트 출장을 금지하는 등
자발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어서
상당한 효력을 발휘할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9월 스페인 마드리드 패션쇼에서는
기준에 미달하는 모델 출연을 금지했고,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거식증을 앓던 모델의 사망을 계기로
기준 이하 모델의 출연금지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