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미 3자회담에서
중국이 북미 양측에 독자안을 제시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이 즉각 취할 수 있는 조치를
<핵시설 가동정지> 등으로 압축한 뒤
미북, 일북 국교정상화에 관한 검토회의 설치 등
독자안을 제출해 오는 16일의 6자회담 재개를
끌어냈다고 신문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서 1년여 만에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에서는 중국측 제안을 중심으로
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베이징 미북중 3자 협의에서
북미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자 중국은
북한이 취할 조치를 정하는 대신
금융제재 문제에 관한 검토회의와 미북, 일북
국교정상화 등에 관한 검토회의의 설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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