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자축구가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숙적 일본을 깨고 8강에 진출해
우리와 4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됐습니다.

리정만 감독이 이끄는 북한축구대표팀은 오늘 새벽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홍영조,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 두 발로
조 선두를 달리던 일본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2승1무인 북한은 일본을 따돌리고 8강행에 성공했고
일본은 A조 2위 카타르,
D조 2위 이라크에 골득실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에따라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10일 새벽 1시 알 라얀 경기장에서
북한과 맞대결을 벌이며
오늘밤 11시15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북 여자축구대표팀이 또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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