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연대 등 탈북자를 지원하는 NGO단체들이
중국의 탈북자 북송에 항의해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참가거부를 촉구하는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인권단체 디펜스포럼의 수전 숄티 대표는 오늘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항의하기 위해
내일 전세계 14개국 20개 도시의
중국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규탄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북한자유연대는 성명에서
탈북자들이 송환되면 감옥에 갇히거나
사형에 처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중국 정부는
스스로 서명한 국제적 합의를 위반하고
탈북자들을 체포해 강제 북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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