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으로 중단됐던 남북체육회담이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6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남북한은 오늘 밤 도하 시내에서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각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해
도하아시안게임 개회식 공동 입장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참가를 위한 체육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해 12월과 올해 6월 개성에서 열린
1,2차 회담과 달리 양측 올림픽 위원장이
직접 수석대표로 나서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남북 양측은 이번 대회 개폐회식에서
선수단이 공동 입장한다는 데는 별다른 이견이 없지만
베이징 올림픽 단일팀의 선수 선발방식과
구성 비율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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