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마카오 금융기관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동결 계좌 일부를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최근 중국이 동결했던
방코 델타아시아의 북한 기업 계좌의 일부를 해제해
정상적인 입출금이 가능해지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런 조치가 미국의 양해 아래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결 해제 금액은 전체의 절반인
천 200만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6자 회담 복귀 조건으로
금융제재 해제를 요구해왔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이르면 다음달 중 개최될 차기 6자회담의 분위기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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