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즉 PSI의
목적과 원칙은 지지하되, 전면적인 참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이 PSI를 거부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늘
한국이 공해상의 훈련에는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자신이 직면해 있는 정치적 제약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면서
한국은 PSI 프로그램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AP와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 선박을 해상에서
검색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한국의 동참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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