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의 승리로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트남에 정상무역관계 지위를 부여하는 법안이
어제 미 하원 통과에 실패함으로써
미국의 향후 국제무역 정책 방향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의회 전문가로 공공.정부분야 자문활동을 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콜퍼드는 이와 관련해
이 법안의 하원 통과 실패는 "예상치 못했던 것"이라며,
이 법안의 향배가 앞으로 미국의 무역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콜퍼드는
“앞으로 한국 등과 FTA에서도
미국 노동자들의 일자리와 경쟁력을 의식해
노동, 환경 두 분야에서 더욱 엄격한 규정을 요구할 것이며,
이를 수용하지 않은 FTA는
"미 상.하원 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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