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시험일을 이틀 앞두고 전국의 사찰과 기도처가
수험생 부모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는
부모들의 애절한 기도 열기가 절정을 이뤘습니다.

이현구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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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간절히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팔공산 갓바위..

산꼭대기 찬 바람이 매섭지만
갓바위 부처님 앞 80평 공간은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가파른 산길을 마다않고 전국에서 올라온 수험생 부모들은
부처님을 향해 연신 큰 절을 올리며
자녀의 고득점을 기원합니다.

(인서트 1 ; 갓바위 부처님이 영험한 것으로 알려져서
100일간 계속 기도하고 있다)

대구지역 도심 사찰도
수험생 부모들의 애타는 마음으로 가득찼습니다.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5층에서
정성껏 3천배를 올리는 모정은 눈물겹기까지 합니다.

(인서트 2 : 평상시 실력 그대로 나올 수 있기만을 바란다)

제 2의 갓바위라 불리는 안동 제비원 석불 앞에도
요즘 기도인파가 매일 수백명씩 몰립니다.

수능시험일이 다가오면서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부모들의 간절한 기도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현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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