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미국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매년 선정하는 밴플리트상 2007년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김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내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연례만찬에서
밴플리트상을 수여해 왔으나 고령인 김 전 대통령의
뉴욕방문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다음달 7일 서울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수상 6주년 기념식에서 이 상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밴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을 지낸 밴플리트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2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수상했으며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이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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