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사의 부처님 진신사리가
오늘(7일) 불교계로 돌아왔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현등사 3층석탑
진신사리 이운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운법회는 리움미술관으로부터 이운해 온 사리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연을 통해
대웅전에 봉안한 뒤 조계종 어장어산
원명스님의 사리공양과 축원의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삼성문화재단의 사리반환에 감사를 표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도 망상에 흔들리지 말고
진심으로 기도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운된 사리는 오는 15일까지
총무원 박물관에 봉안된 뒤 현등사로 다시 이운돼
친견법회가 봉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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