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측으로부터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오늘 CNN과의 인터뷰에서
탕자쉬안 국무위원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 뒤
자신의 방문이 헛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북한 입장을 일부 이해한다는 뜻에서
중국 나름의 입장을 밝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북한이 다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미리 예단하고 싶지 않지만
북한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조치들이
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모스크바 방문을 끝으로
일본과 한국, 중국, 러시아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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