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상당수 사찰들에서
관람료 감소등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범 종단차원의 대책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조계종은 어제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전국 관람료사찰 전체주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습니다.

대책위원회는 국립공원 입장료와 문화재 관람료
합동징수 교구본사의 주지스님들과 주왕산 대전사 주지
법일스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가 빠르면
내년도 후반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책위를 중심으로 종단의 대응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관람료위원회 위원장 선운사 주지 범여스님은
<정부 여당의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합의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재무부장 정만스님은 <파악한 결과, 백양사와 백담사 등
9개 합동징수 사찰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며
천은사 등은 90% 이상의 관람료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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