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사 사리 제자리찾기 운동과 관련해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이
조속한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회의는 오늘 오후 제2차 회의에서
결의문을 통해 <삼성의 사리와 사리구의
합법적인 매입주장은 조상의 유골도
거래가능물품이라는 주장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삼성은 공경과 예배대상인 부처님 사리를
재산적 가치인 매매품으로 취급해 불교를 모독하고
폄훼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죄하라>고 지적한뒤
<현등사 사리와 사리구를
무조건 반환하라>고 결의했습니다.

또 제1심 재판부에 대해서도 <삼성의 이익을 위해
현등사의 역사를 부정하고 한국불교전통을 무시했다>며
<국민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현등사 사리 제자리찾기 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삼성 리움미술관앞에서
현등사 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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