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는 경기 침체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2 %대에 그칠 것으로 보고 내수 진작을 위해
유통,서비스 산업지원과 청년 실업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경윤 기자의 보돕니다.

정부는 세계경제침체의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연간 2 %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전망은
지난 6월말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할 당시의
4내지 5 %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일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경기 회복과 내수진작을 위한
각종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달말까지 기업애로 해소방안을 확정하고
출자총액제한과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 등
대기업규제 완화방안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유통과 서비스산업을 지원방안의 하나로
오는 2004년까지 10만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유도하고 경영실적 우수한 프랜차이즈 본부는
벤처기업으로 지정해 세제와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만명의 고급은퇴 인력을
컨설팅 인력으로 활용하기위해 이달중에
가칭 한국컨설팅 인력은행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대학이나 고교 졸업생들이 정규 직장을 갖기전에
기업체나 행정기관에서 실무경력을 쌓도록하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 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내년에 5백억원을 들여
4만명 규모로 이 제도를 시행한 뒤
성과가 있을 경우 확대 시행할 방침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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