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승정 경산 스님이 어제밤(2일) 7시 30분
천안 천왕사에서 세수 85세로 열반에 들었습니다.

경산 스님은 열반에 들기전
"삼라만상 모든 존재는 인연따라 생기나니
성주괴공이 하나의 참다운 모습니다.
나고 없어지는 것을 다르지 않는 물건 하나 있으니
이것을 벗삼아서 본향으로 돌아가도라"라는
열반송을 남겼습니다.

경산스님은 13살의 어린 나이로 동진 출가해
지난1928년 용주사에서 정완승 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태고종 종앙종회 의원과 충남 교구 종무원장을 역임해 왔으며 지난 99년에는 태고종 승정으로 추대 됐었습니다.

스님의 영결식은 오는 5일 10시 30분
천안 천왕사에서 태고종 승정원장 장으로 봉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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