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3박4일동안 금강산에 열립니다.

북한은 오늘
장관급회담 북측 김영성 단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이 제의한 9일부터 12일까지
장관급회담 금강산 개최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 장관 등 남측대표단 일행은
오는 8일 속초항에서
설봉호편으로 금강산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정부는 오늘 오전
홍순영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제6차 남북장관급회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금강산에서 열릴 6차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4차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일정을 확정하고
나머지 당국간 회담에 대한
일정도 재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번 회담기간 중 홍순영장관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을 추진해서
연내 서울답방 의사를
타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또
중국 정부가 신 모씨 처형과 관련해
관련사실을 사전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자 문책과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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