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과 LG전자가 중국의 CDMA망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국내 보험사의 중국내 영업이 허용되는 등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2일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이처럼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전경윤 기자의 보돕니다.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경제교류와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쩡 페이옌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중 두 나라는 미국 테러사건 이후의 세계경제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정책공조와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중국이 올 하반기부터 실시하는
2천만회선 규모의 CDMA망 입찰에 이미 참여중인
삼성전자와 함께 LG전자도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또
현대해상과 제일화재 등 5개 보험사가 영업인가를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중국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민폐 영업이 허가될 경우 한국계 투자기업의
인민폐 조달이 쉬워지고 외환거래 수수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두 나라는 특히 중국의 WTO 가입을 양국 경제가
공동 발전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중국 서부내륙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와
무역역조 해소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됨에 따라
양국간 경제교류와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이
상당히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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